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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투자부동산 구입 기1 + 남편의 반응 본문

투자 이야기

두번째 투자부동산 구입 기1 + 남편의 반응

Savvylicorice 2024. 12. 21. 22:11

'소득늘리기 '를 1년 동안 한 뒤 equity 를  미리 빼두고 사전융자승인을 받았다. 

여기서 소득 늘리기= 매일 일만하고 double shift도 한것.. 한마디로 일만 죽어라 함.

 

앞으로 3개월 동안 열심히 집 을 찾아야 해서 매일 realestate.com.au를 보고있었다.

QLD와 VIC 를 보고있는데 나의 '60만불'로는 집찾기가 쉽지 않고,지역선정도 쉽지 않다.. 왜냐하면 내가 가본적이 없는 지역들이라 

무언가 저지를 자신이 없다.

더군다나 연말이라 애들 학교 행사 참석하랴, 일하랴 선물사랴.. 너무 바빠서 ..

사전융자승인 받은지 1달이 되어가는데 진전은 그닥 없다.

 

투자부동산 관련해서 많은  유튭 비디오들을 보고있는데, 그중 한국분이 하는 채널을 오래전부터  구독중이다.

이분은 나이대는 나랑 비슷하거나 나보다 어려보이는데  아끼면서 열심히 사셨고 사업도 성공하시고 부동산도 많이 가진분이다. 이분은 투자용 부동산을 정말 많이 가지고 계신분인데.. 이분이 buyer’s agent를 하신다. 이분 이름은 Paul.

 

막막한 참에 Paul 님께 연락을 해서 줌미팅을 가졌고  우리 상황을 설명했다.

우리 같은 서민 에게 이분의 비용이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12,000 + GST), 모르는 지역에 가보지도 않고 집을 사는것보다는 누군가를 고용해서 집을 구입하는게 나은 선택이라 생각..

 

사실 나는 사람을 잘 믿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걸 혼자 공부하고 결정하고 살아왔다 (물론 책을 의지삼아). 그런데 , 그러다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쩔때는 머리도 아프다.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게 너무 많으니까…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가보려한다.  바로 전문가 에게 맡기는것.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돈은 들지만,  시간과 노력을 아끼는 길이니까..

 

폴님과 함께 일하시는 분들이 계약서를 보내주신다고 해놓고 우리 남편에게만 보내주셨다.

우리 남편 안그래도 이번에 buyer agent 고용하는것에 내켜하질 않는데 (우리 기준으로 일단 돈이 엄청 많이 들어서 ) contract은 그렇다 쳐도 invoice 까지 남편에게만 보내주셨다.

 

남편에게 이멜을 포워드 시켜달라 해서 내용을 읽었는데, 가만, 나에게도 이멜 보내줘야하는거 아닌가 ?  내 사인은 필요없으신가요 ? 나는 일처리 정확히 안되는거 그래서 내가 한 번 하면 될걸 두 번 세 번 연락하는 것 싫어하는데..

 

여기서 잠깐 우리 남편님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야겠다.

남편은 첫번째 투자부동산 구입시에 이자율이 아직도 높으니 이자 떨어지면 사자고 반대를 했다. 

그리고 주식에 대한 잔소리..

 

"주식을 사면 언제 얼마를 샀는지 알고 있어야 이익이 얼마나 나왔는지 알거 아니냐"

 

면서 잔소리 를 해서 .. 

 

"내가 매주 주식을 구입하는데 언제 그걸 다 적고 계산하냐"

 

며 말한적이 있다. 

그래서 sharesight 가 유용하다. 그런데 이걸 보면 이사람은 dividend만 본다. 주식 해서  2%  dividend받느니 차라리 은행에 넣고 5-6% 이자 받는게 나은거라며  탐탁지 않아한다.

 

우리 남편은 은행에서 돈 빌리는 것을 굉장히 꺼려하는 .. 마치 옛날 어르신같다.

열심히 일만한다. 아니,  1년에 sick leave가 10개는 되는데 아파도 일을 가는 것은 도데체 왜  일까. ? ? ? ? ? 1년 지나면 그거 다 없어지잖아..

우리 남편은  길도 바른길만 걷는 선비 같은 사람이다.  길을 걷다가 이쪽으로 돌아서 빨리 가자고 하면 바른길로 가야한다고 말하는 사람.

이사람은 빚 없이 안정된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다 나이들어 은퇴하길 원하는데…

 어쩌다 나를 만났는지…

결혼을 앞둔 젊은 커플이 있다면 서로 성격뿐아니라, 이런 경제적인 관점이 맞는지도 알아보고 결혼해야 한다고

ㄱㅏㅇ력히 말 해주고 싶다. 

 

 

 

하여튼, 주제가 엇나갔는데  ..

 

폴님이 우리에게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으셨다.

나는 주저없이 10년뒤인 54 세 정도에 은퇴하는게 목표라고 했다.

그리고 어떤지역에 어떤 타입의 집을 사야할지 모르겠다고 내가 질문 하자,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상황에  맞는 집을 사야한다고 하신 것 같다. 다음 목표를 이루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이번에 사야할 집과 지역이 달라진다고 하신 것 같다.. 나 벌써 까먹음.

 

 

부디, 이 분들에게 좋은 집을 추천받아서 문제 없이 최대한 2월까지 세틀을 마치자.

이것이 나의 2025년 초반의 목표이다.

 

두번째 투자 부동산 구입기 2..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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